ㆍ개 인플루엔자 양성반응 보인 뒤 구조 20일 만에 동물병원서 사망ㆍ조류서 변이된 바이러스 감염 우려… 방역 당국은 아무런 조치 안 취해 ‘두리’의 운명은 지난달 14일 바뀌는 듯했다. 경기 성남 모란시장의 개 우리 속에서 도축될 날만 기다리다 시장을 찾은 동물보호단체 ‘카라’ 활동가들의 눈에 띈 것이다. 카라 대표인 임순례 영화감독과 전진경 이사는 두리를 사서 카라로 데려 왔다. 전 이사는 “두리가 우리에 넣은 내 손을 핥고 꼬리를 치는 걸 보고 발걸음이 ..
“아이들을 너무 사랑해서 그런 것이지, 폭행은 아니었다(인천 어린이집 폭행 교사)”“아픈데 왜 조사를 먼저하나. 나도 피해자다(안산 인질 살해범)” 연초부터 잇달아 터지는 인면수심의 범죄에 국민들이 경악하고 있다. 네살배기 유치원생이 김치를 남겼다며 아이가 날아가 떨어질 정도로 뺨을 후려치고, 토사물을 집어먹게 한 인천 송도 어린이집 폭행 보육교사 A(33ㆍ여)씨의 동영상에 대한민국 엄마들은 분노로 들끓고 있다. 별거중인 부인이 만나주지 않는다고, 경기도 안산에서 인질극을..
서울 등 중부 지방에 저녁 무렵부터 눈이 내리고 있다.내륙 지역엔 대설 특보가 내려져 있고, 밤새 8센티미터까지 내리는 곳도 있을 거란 예보입니다.내일 아침 출근길이 걱정되는데요.서울광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서울에는 보시는 것처럼 함박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밤이 깊어갈수록 눈발이 더 굵어지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1시간 가량은 이렇게 함박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굵은 눈발이 쏟아지면서 조금 전까지 시민들로 북적이던 이곳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스케이트장을 찾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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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흡연실을 나서던 시민의 머리 위로 천장에 있던 자동문 덮개가 떨어지는 황당한 사고가 벌어졌다. 16일 JTBC 뉴스룸의 보도에 따르면 오늘 오후 3시께 서울역에서 부산행 열차를 기다리던 신재철 씨는 흡연실을 나서다 뜬금없는 봉변을 당했다. 갑자기 천장에서 자동문 덮개가 떨어지면서 그대로 신씨의 머리를 덮친 것이다. 떨어진 덮개에는 담배연기를 막아주는 에어커튼까지 붙어있어 무게가 상당했다. 신씨는 현장에서 기절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머리가 3cm 가량 찢어진 것은 물론 목통증까지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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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트리]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happylotteworld) 의류매장에서 일어난 진동에 대해 롯데건설이 "진동 원인은 송풍기 작동 때문"이라며 "해당 구간 바닥 진동수치는 국제 표준 기준치 이내"라고 해명했다. 롯데건설은 16일 보도자료에서 "진동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입점 관계자와 고객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롯데건설 측은 "보도된 진동은 롯데월드몰 2층 의류매장에서 발생했으며 진동 원인은 바로 옆 공조실의 송풍기 작동으로 인한..
경찰과 검찰에 다섯 달 동안 상습적으로 악성 민원 전화를 걸었던 50대 남성이 결국체포됐다. 16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해 3월부터 다섯 달 동안 무려 2천8백 번의 장난 전화를 걸었다. 하루에 20통씩 전화를 건 셈이다. 그의 전화는 늘 욕으로 시작해 욕으로 끝이 났다. 때로는 하루에 60통씩 전화가 올 때도 있어 다른 긴급한 신고 접수를 받는 데 상당한 지장이 있을 정도였다. 그가 이같은 행동을 벌인 이유는 과거 주거침입죄로 벌금 5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데 앙심을 품은..
인천 연수경찰서는 어린이집 가해 보육교사 A(33·여)씨가 원생을 상대로 학대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성호 연수서장은 이날 연수서에서 열린 중간수사 브리핑에서 "A씨가 폭행 이후 여러 원생이 무릎 꿇고 보는 앞에서 토사물이 떨어진 곳으로 기어와 토사물을 손으로집어 들어 먹게 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한 것 외에 학대한 정황이 추가로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찰이 추가로 확인한 범행은 2건이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9월 밥을 흘리면서 먹는다는 이유로..
교수들이 '갑'의 지위를 이용해 학생들을 성추행·성희롱 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다. 16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 모 사립여대 A(49)교수가 학생들과 조교들, 동료 교수들을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A교수는 자신의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나는 야동(야한 동영상)을 보는 것보다 (성관계를) 하는 게 더 좋더라"고 말했으며 성적 용어를 남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수는 여학생들에게 자신을 '오빠'라고 부르라고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법원이 이 상속포기 신청을 받아들이면 세월호 사고와 관련한 구상권 부담이 이들에게서 유 전 회장의 장녀 섬나씨와 차남 혁기씨에게 넘어가게 된다.
한 독지가가 '의정부 아파트 화재' 당시 밧줄로 주민 10명을 구한 의인(義人) 이승선(51·사진)씨에게 성금 3000만원을 전하려 했으나, 이씨가 한사코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독지가는 "지금껏 좋은 일을 한 분들에게 성금을 전달해왔지만 끝까지 마다하시는 분은 이분이 처음이라 놀랐다"며 이 같은 사연을 본지에 알려왔다. 이 독지가 측은 15일 이씨에게 전화를 걸어 "자기 목숨을 내어놓고 다른 사람들을 구한 행동에 깊이 감명받았다"며 성금을 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
경기도 안산 인질 살인사건의 범인 김상훈(46)이 아내 전 남편의 작은딸을 살해하기 전 추행까지 저지른 사실이 새로 드러났다. 하지만 김은 뉘우치는 기색 없이 아내 A(44)씨와 경찰이 자신을 자극해 살인을 저지르게 됐다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은 지난 12일 밤 9시쯤 귀가한 집주인 박모(49·아내의 전 남편)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13일 새벽에는 아내 A씨와 박씨 사이에서 난 작은딸 B(16)양의 옷을 벗기고 가슴을 만지는 등 추행했고, 성폭행도 시도했다. 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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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로 둘째 딸을 낳은 산모 오 모(34) 씨가 출산 하루 만에 폐색전증으로 사망한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평소 건강하던 산모가 돌연 사망했는데 병원 측은 의료과실이 아니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숨진 오 씨의 형부인 방균혁(40) 씨는 15일 산부인과의 잘못으로 단란하던 한 가정이 산산조각 났다면서 이번 사건의 진실을 밝혀달라며 인사이트에 의무기록 등을 제보했다. 한 남편의 아내이자 3살 딸을 둔 오 씨는 지난 8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의 미즈앤맘 병원에서 제왕절개분만으로 둘째인 여..
보육교사가 네 살배기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인천 연수구 어린이집이 운영정지 조치 이후 폐쇄될 예정이다. 폭행 혐의를 받는 해당 보육교사와 어린이집 원장은 형사 처벌과 별도로 관련 법에 따라 자격정지나 취소 처분을 받게 된다. 최근 아동 폭행사건이 일어난 인천 모 어린이집을 관할하는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은 15일 "영유아보육법 제45조 4호 및 시행규칙 38조에 따라 아동 폭행 사건이 일어난 해당 어린이집을 시설폐쇄 처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동폭행 혐의를 받는 ..
가수 바비킴에게 다른 사람의 탑승권을 잘못 발급했던 대한항공이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 이문기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항공보안법 위반으로 대한항공에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면서 과태료 금액은 추후 정할 것이라고 15일 말했다. 그는 "대한항공을 상대로 조사를 시작했다"면서 "조사 결과를 검토하고 대한항공 측의 의견을 듣는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국토부에서 승인받은 자체 보안계획에 따라 승객의 신원을 확인..
15일 오후 3시 23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도곡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도곡시장 입구 1층 상가건물에서 시작됐다. 이 불이 빠르게 번지며 주변 점포 5개가 불 탔고 6개 점포는 부분적으로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 4분쯤 큰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일단 큰 불은 잡았고 잔불을 정리하는 단계"라며 "조사 중이긴 하나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사이 공터 쓰레기에서 ..
경기도 안산의 가정집에 침입해 부인의 전남편과 그 소생의 딸을 살해하고 인질극을 벌인 김상훈(46)이 구속됐다. 안산지방법원은 15일 경찰이 김 씨에 대해 인질살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함에 따라 구속 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인 뒤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좋아하는 케이크 대신 크림빵을 샀는데 미안하다. 가진 것 없어도 우리 새별이에게만큼은 열심히 사는 훌륭한 부모가 되자"청주에서 새벽 늦게 일을 마치고 귀가 하던 중 뺑소니 차량에 치어 숨진 한 20대 예비 아빠가 마지막으로 아내에게 남긴 말이다. 새별이는 3개월 뒤 태어날 아이의 태명이다.경찰에 가해자 차량 수사에 나섰지만 특별한 단서가 없어 아직까지 범인이 잡히지 않아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강원도의 한 사범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강모씨(29)는 지난해 10월 현재의 부인(26)과 결혼했다. 임용고시를 준비해오던..